작은 영감에 귀 기울이는, LIFE SPICE

요새 연필 드로잉 작업에 푹 빠져있어요. 연필이라는 재료가 주는 편안함과 흑백의 연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내는 깊이감이 저에게 너무 매력 있게 다가와서 최근에 연필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. 제 그림과 잘 맞는 재료라는 생각이 들어요. 보여드리는 작품은 ‘Pieces of the moon’이라는 작품인데, 매일 달라지는 달의 모습을 조각조각의 케이크처럼 표현해 보았어요. 꿈같은 그림의 이야기와 몽환적인 느낌이 잘 표현되어 마음에 드는 작품이어서 선택해 보았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