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찾던 뮤즈에 대한 이야기
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. 여행을 갈 때면 특히 바깥 풍경에 푹 빠지곤 했어요. 시각적 자극에 강하게 반응을 했고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이나 사색을 즐겼습니다. 저는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 독특했던 것 같아요.
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, 저에게 영향을 준 요소들은 참 많은 것 같아요. 인문학과 과학을 모두 즐겼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과 아닌 것에 편식이 심한 편이었습니다. 또한, 무한한 궁금증을 가지며 고민을 하는 사람이었죠. 그러가다 처음 바라보게 된 것은 건축물이었습니다. 미적인 표현을 하면서도 구조적이고 공학적인 요소가 섞여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어요.
사진을 찍는 건 다양한 창작 과정이 있을 수 있지만, 기본적으로 그 공간에 들어서면 주변을 살펴보며 어디서 찍을지 구상한 뒤 촬영을 시작합니다.
앞서 말씀드렸듯이, 건물 창문을 통해 비춰진 도시의 끝없는 지평선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 장면을 담게 되었습니다.
사진을 찍는 건 다양한 창작 과정이 있을 수 있지만, 기본적으로 그 공간에 들어서면 주변을 살펴보며 어디서 찍을지 구상한 뒤 촬영을 시작합니다.
앞서 말씀드렸듯이, 건물 창문을 통해 비춰진 도시의 끝없는 지평선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 장면을 담게 되었습니다.
기본적으로 건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대칭과 균형미 있는 이미지들을 추구해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.
저는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는 것을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. 스스로의 상상에서 많은 영감을 얻곤 하죠. 그 속에는 분명, 과거에 어디서 본 구도와 디자인을 따라가는 측면도 있겠지만, 세상에 없는 이미지를 머리 속으로 그려보고 그것을 실제로 표현해나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낍니다.
Apple_힘이 된 문구
아직 도전을 시도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.
원래는 학교를 다닐 때 같은 팀과 전시회를 나가려고 했었는데, 그 계획을 실현하지 못한 것이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.
극복에서 얻은 것은 아니지만 그 순간 순간의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. 마음을 먹는 일에 너무 겁내지 말고 모든 순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.
“10년 후의 나에게 좀 더 많은 시도와 도전을 하라고 말하고 싶어. 그때도 철 없이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길 바라며, 천천히 나이를 먹으면서 무언갈 시도하는 데 겁내지 않았으면 해.”
사람들의 머리 속을 복잡하게 만드는, 깊이 있는 사진을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 늘 가까이에서 접하는 주변과 여행 속에서 그리고 건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을 것 같아요.
상상하고 현실로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.
상상을 하기 위해,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간접적인 감정을 느끼고 시각적인 체험을 합니다.
‘시네마천국’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들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는데, 그래서 일본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어옵니다. 또한, 여행을 하거나 사진 촬영을 하면서 그런 생각과 장면들을 제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간직하려 합니다.
사진 : Apple님 제공
인터뷰어 : JOY