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
과거보다 정보의 영역이 넓어진 만큼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취미를 경험할 수 있는 폭이 확장된 것 같습니다.
그래도 가끔은 도서관에 가서 직접 정보를 얻는 아날로그적인 과정이 더 좋을 때도 있지만요🙂
새로운 무언가를 배운다는 건, 꽤나 흥미로운 일이지만 그만큼의 댓가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.
그건 바로 인내라던지.. 인내… 인내요….😇 겨우 겨우 도안을 보고 영상을 보며 소중한 첫 작품을 만들었는데 모양새가.. 너무 이상했습니다. 이게 맞나 싶은.. 아마도 첫 난관 이지 않았나 싶습니다… 점점 오기가 생겨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다시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몇 번이고 계속 떠보며 실패의 이유가 무엇인지 나름 연구를 했습니다. 골똘히 생각해보니 아뿔사 바늘은 두꺼운데 실이 너무나 가늘어서 결과물이 흐물 거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. 지금 글을 적으면서도 피식 웃음이 나오네요ㅋ
처음부터 알아보고 구매했으면 좋았을테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. 이렇게 하나씩 해보면서 겪는 모든 순간이 배워가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니까요. 역시 저는 직접 겪어봐야 확실히 머릿속에 입력 되는 것 같습니다.😄
요즘 뜨개 도안은 정말 다양하게 많이 나와있고, 기본적인 기법을 알면 거기서 또 내 맘대로 응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에 은근한 뿌듯함은 물론 내적인 휴식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😇
첫 난관을 지나고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지금, 그동안에 만들었던 작품들을 보면서 글을 적고 있자니, 그 때 생각이 나면서 가슴 한 켠이 아련해 지는 중입니다. 저는 추억을 떠올리며 코바늘을 하러 가야겠습니다. 떠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말이죠.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