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주의사항 : 에디터 클로버는 주절주절 두서없이 말하는 것을 몹시 좋아하는 투머치토커랍니다^^
안녕 이 글을 보게 된 여러분? 환영합니다?
우선 이 글을 쓰고 있는 ‘클로버’라는 사람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
‘이것저것 회전문 덕질하는 사람’이야. (삐빅-도파민 중독자입니다…?)
한 가지만 계속 집중적으로 디깅하는 성격은 아니라 휴덕 기간이 필요해,,,
그 휴덕 기간 동안에 다른 덕질을 하는거지! (물론 인생노잼시기를 2~3년에 한 번 꼴로 겪기도 해 마치 요즘의 나같은?)
그렇게 몇 년을 덕질과 휴덕을 오가면서 꾸준히 좋아하는 것들이 대다수 인 것 같아.
호불호가 꽤 뚜렷한 편이라 내 심장을 뛰게 만든 것들의 가짓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일지도 몰라.
(이것도 대략적인 일 년의 루틴이 있습니다…?)
앞으로 여러분들에게 하나 씩 소개하게 될건데
사실 첫 글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여러분들께 이야기하고 싶었어!
근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고르기가 너무 너무 어려운거야.
난 A도 좋고 B도 좋고 C도 좋은걸?
취향과 취미 등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동일선상에 두고 생각하니 큰 고민에 빠졌었지.
정말 정말 오래 고민한 끝에 내가 왜 살아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해.
나는 주로 혼자 하거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 집순이인데
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밖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있어.
여행 그리고 위너 (이 주제는 다음 번에 클로버의 케이팝 덕질 연대기라는 제목으로 찾아올 것임!)
어릴 적부터 내 마음 속 한 켠에 간직하고 있는 꿈 중에 하나가 세계일주인데
솔직히 이건 힘들 것 같아.
별다른 이유는 아니고 가끔 특정 여행지에서 물갈이를 좀 심하게 겪곤해서 앞으로는 물갈이를 겪을 확률이 높아보이는 곳은 피해서 여행 할 것 같거든!
물론 3년 전의 나였다면 그게 무슨 상관이냐~ 이랬을것이지만,,,
코로나 시국을 겪고 나서부턴 안전 최고! 건강 최고!를 외치고 있지ㅎ
본론으로 돌아가서, 최근의 나는 인생노잼시기가 찾아와 무기력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어. (아무래도 체력을 길러야만…)
집-회사-집-회사를 반복하고 있던 나에게 온 퇴사한지 일주일도 안된 친구의 놀러가자는 연락을 받았지.
강원도 당일치기로 계획한 여행이 제주도 여행으로 변경되었고 때마침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중국의 소식에 확인한 항공권 가격에…(공교롭게도 이 날이 화요일이었어 ㄴㅇㄱ)
그냥 바로 카드 슬래시~~~해버렸지 모야?(클로버는 참지 않지ㅎㅎ)
그렇게 상하이를 가게 됐어.
때는 금요일 밤, 퇴근 후 부랴부랴 공항으로 달려가서 타게 된 비행기 안에서 다시금 느꼈어.
온 몸에서 도파민이 솟구치는 기분 혹시 여러분 느껴본 적 있어?
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 나의 혈중 도파민 농도 100%!
내가 이 느낌을 잊고 있었다니…그리고 여행내내 온전히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자나!
여기서 잠깐, 그렇게 좋은데 왜 업으로 삼지 않았지? 라는 의문이 들지 않아?
사실 나는,,, 대학시절 관광학을 전공했단 사실 ~ 관광통역안내사가 되고자 했지만 취준 당시 코세글자의 습격 및 적성에 맞는가 등등의 이유로 관광학만 전공한 사람이 되었지 뭐야😂
여행 다니면서 현지투어를 가보면 은퇴 후 취미처럼 가이드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구, 더 넒은 세상을 더 긴 세월을 경험한 내가 더 즐길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.
상하이 여행으로 다시 돌아가면 여행은 별거 없었어 관광지 구경하고, 맛있는 거 먹고, 보통의 평범한 즐거운 여행!(1일 1버블티 못한게 너무 아쉬워ㅜㅜ)
시시하지? 하지만 나는 여행지마다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기억에 남는 강렬한 순간이 있는데 이 순간의 기억들을 추억팔이하면서 다음 여행을 기다리곤해! (상하이는 10여년 만에 가게 된 디즈니랜드에서 닉,주디랑 사진찍겠다고 두 시간 기다렸는데 주디가 퇴근해버린 순간, 결국 닉이랑만 찍었다고 한다)
이 강렬한 기억은 정말 뜬금없는게 프랑스 파리를 떠올리면 도착한 첫 날 지하철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순간 내 눈 앞에 보인 해질녘 에펠탑 같이 상상만 해도 멋있는 장면인데 태국 방콕을 떠올리면 출국 전 날 마지막 묵은 숙소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 호다닥 사라지던 도마뱀 친구의 모습…^^(방콕 정말 좋고 좋은 곳 많았는데 도마뱀이 이겨버렸지 뭐야,,,)
이 외의 내가 다녔던 여행지에 관한 이야기들은 차차 자세히 풀어볼 계획이니까 클로버의 여행 연대기 역시 많관부!
그리고 여러분 혹시 여행의 정의에 대해서 알고 있어?
대학교 1학년 관광학원론 첫 수업 때 배운 내용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어딘가에 휴양이나 놀러가는 목적의 관광은 여행의 범주안에 포함된대 (여행 >관광)
즉 여행은 거주지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뜻해.
내가 일을 하러, 공부를 하러 어딘가로 이동하는 평범한 일상도 여행의 일종인거지!
출근길도 즐거운 여행중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특별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ㅋㅋ
결론적으로 오늘 내가 얘기한 주제는 엄연히 말하자면 ‘해외여행’에 대한 이야기였다라는 것!
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좋아하는 것은 뭐야?
오늘의 내 대답은 “여행”
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의 해외여행인 상하이의 좋았던 순간들을 공유해주께! 같이 즐겨주면 좋을 것 같아.
그럼 다들 행복한 화요일 되길 바라!🍀